[9월 부동산 시장 동향]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변동률 총정리

“집값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 9월 부동산 시장, 매매·전세 흐름을 한눈에 정리합니다.”

 

1. 9월 부동산 시장 개요

9월은 여름 휴가철 이후 가을 이사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기이자, 정부 정책과 금리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부동산 시장이 민감하게 움직이는 달입니다. 특히 아파트 매매와 전세 시장은 지역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수도권 일부 지역은 매매가가 보합세를 유지하는 반면, 지방 중소도시는 여전히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 시장은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난 지역과 전세 수요가 몰리는 인기 지역 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9월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미미하게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세가는 일부 지역에서 반등세가 확인되었습니다.

 

2. 전국 아파트 매매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반등세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보합세에 가까웠습니다. 반면 지방은 세종, 대구 등에서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국 평균을 끌어내렸습니다. 이는 금리 고착화에 따른 매수세 위축, 미분양 물량 증가, 신규 분양 물량 출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구분	매매 변동률(전월 대비)	특징 요약
서울	-0.01%	강남·마용성 일부 회복, 외곽 약세
수도권	-0.03%	인천·경기 남부 하락세 지속
지방	-0.08%	대구·세종 하락폭 확대
전국	-0.05%	전체적으로 약세, 보합세 혼재

 

3. 전국 아파트 전세 변동률

전세 시장은 매매와 달리 지역별 온도차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주요 학군지와 직주근접 단지는 가을 이사철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입주 물량이 집중된 세종, 인천 일부 지역은 전세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전월세 전환율 상승과 전세대출 금리 부담으로 인해 일부 수요가 월세로 이동하면서 전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인기 지역은 여전히 전세 수요가 많아 가격이 지지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분	전세 변동률(전월 대비)	특징 요약
서울	+0.05%	학군·역세권 중심 상승
수도권	+0.02%	경기 북부 보합, 일부 상승 지역 존재
지방	-0.04%	세종·대구 전세 물량 과잉
전국	-0.01%	전체적으로 보합권, 양극화 심화

 

 

4. 향후 전망과 투자 포인트

10월 이후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공급 확대 정책이 맞물리며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매매 시장은 여전히 뚜렷한 반등 모멘텀이 부족해 단기간 내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 시장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10월까지는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겠으나, 입주 물량이 꾸준히 쏟아지는 지역에서는 약세가 불가피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입지와 수요가 탄탄한 아파트를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실수요자라면 금리와 정책 변화를 고려해 신중히 접근할 시기입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인기 지역의 전세 흐름은 매매 시장에 선행 지표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전세가 추이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유리합니다.